보통 사람들은 여왕의 모습을 잠시라도 보기 위해서 버킹검궁에 몰린다. 그러나 1995년 10월 25일에는 사정이 달랐다.

이날은 클리프의 기사작위 수여식이 있던 날로 수 백 명의 팬들이 버킹검궁의 바깥뜰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있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클리프를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심지어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방문에 이골이 나있는 왕실 직원들조차도 흥분해서 왕궁의 커튼사이로 힐끗힐끗 내다보았다. 클리프는 그의 누이인 재키, 조앤, 도나와 함께 도착하였다. 세 명의 누이들은 버킹검궁의 볼룸에서 거행된 작위 수여식에서 여왕이 길다란 검으로 클리프의 양어깨를 가볍게 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행사 후 클리프는 궁 뜰에서 언론을 위한 촬영 시간을 가졌다. 그는 총각기사라고 쓰여진 메달을 보여주면서, "저는 이 메달이 정치, 사업 심지어는 로큰롤과도 무관한 이유로 제게 수여되었다는 것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다른 많은 연예인들처럼 오랜 세월동안 자선활동을 해왔는데, 그건 정말 가치 있고 보람있는 일이지요"라고 말했다. 사실 여왕의 생일을 기념하여 거행된 기사작위 수여는 그의 헌신적인 자선활동을 높이사서 이루어진 것이었다.